부산광역시 시청



[PEDIEN] 부산시가 수산식품 분야의 잠재력 있는 초기 기업들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데 성공했다. 시는 지난 29일 오후 2시 부산항국제컨벤션센터에서 ‘블루푸드 밸류업 데이’를 개최하고, 이 사업을 통해 26개 수산식품 기업이 40억 원의 신규 매출을 달성하며 ‘새싹기업’에서 ‘강소기업’으로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수산식품기업 도약지원사업’은 해양수산부가 2024년부터 추진하는 사업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수산식품 기업의 사업 모델 전환과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 부산을 포함해 전국 6개 광역지자체가 참여 중이다.

이번 행사는 사업의 지역별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 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시, 해양수산부, 경기도, 충청남도, 경상남도 등 관계 기관과 수산식품 기업, 학계,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개회식에 이어 이기원 월드푸드테크협의회장의 ‘부산 블루푸드테크 컬쳐플랫폼’ 기조 강연으로 시작했다. 강연에서는 블루푸드테크의 최신 동향과 미래 발전 방향이 제시됐다.

이후 남병혁 부산테크노파크 블루푸드센터장이 부산 지역 사업의 종합 성과를 발표했다. 기업들이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을 바탕으로 제품 개발, 기술 고도화, 사업화에 성공한 실제 사례들이 소개됐다.

특히, 부산의 청산에프앤비는 유기농 곡물 소재를 활용한 김 스낵을, 명성식품은 글루텐프리 가루쌀 기반 생선 스낵 개발 사례를 발표하며 주목받았다. 경기 부일의 ‘모현상회’ 브랜딩, 충남 태경식품의 김 활용 스낵, 경남 더블유씨푸드의 ‘통영해장’ 개발 사례도 함께 공유됐다.

부산시는 이번 행사가 각 지역의 기업 지원 성과와 현장 경험을 공유하고, 우수 사례를 타 지역 및 기업으로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지난 2년간 국·시비 33억 원을 투입해 지역 수산식품 기업 26개사를 대상으로 신제품 개발, 기술 고도화, 브랜딩, 판촉 등 맞춤형 지원을 제공했다. 이를 통해 2024~2025년 신제품 26건 개발, 기술력 확보 14건, 신규 고용 창출 등의 성과를 거뒀다.

심재민 부산시 해양수도전략실장은 “이번 행사가 부산의 성과를 전국과 공유하고 새로운 협력 및 비즈니스 기회를 만드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해양수산부와 협력하여 부산 수산식품 기업이 기술 개발부터 사업화, 판로 개척, 수출까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