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친환경 노인일자리 거점 공간 ‘우리동네 ESG 센터’ 동구점·연제점 개소 (부산광역시 제공)



[PEDIEN] 부산시가 친환경 노인 일자리 창출과 지역사회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우리동네 ESG 센터'의 9호점과 10호점을 연이어 개소했다. 동구점은 28일 오후 4시, 연제점은 29일 오후 3시에 각각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이번에 문을 연 두 곳의 센터는 각각 폐원한 어린이집 공간과 이전 후 비어있던 옛 행정복지센터 건물을 새롭게 단장하여 조성되었다. 특히 동구점은 폐원한 초량어린이집 공간을 활용한 네 번째 사례이며, 연제점은 도심 속 유휴공간을 재활용하여 새로운 가치를 부여한 도시 공간 재창조의 모범적인 사례로 주목받는다.

두 센터는 공통적으로 페트병, 장난감 등 플라스틱을 새활용하는 사업과 어린이 대상 환경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자원순환 활동을 촉진하고 미래 세대의 환경 인식 개선에 기여한다.

여기에 더해 각 센터별 특화 사업도 추진된다. 동구점에서는 '바람과 숲'을 주제로 한 조재임 작가 초대전이 내년 6월까지 열린다. 연제점은 커피 찌꺼기를 재가공해 탈취제, 키링 등을 만드는 '커피박 자원화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며 자원순환의 범위를 확장한다.

'우리동네 ESG 센터'는 주민 참여를 기반으로 한 자원순환 활동, 환경 교육·체험, 세대 통합 공간 조성을 목표로 한다. 시는 센터 운영을 통해 현재까지 6,100여 개의 노인 일자리를 창출하고, 159톤의 플라스틱을 수거했으며, 2만 5천여 명에게 환경 교육을 제공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국내외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다. '우리동네 ESG 센터'는 사회가치경영의 모범 사례로 꼽히며, 지난해 환경 분야의 권위 있는 상인 '그린월드어워즈'에서 은상을 수상했고, 올해는 '그린애플환경어워즈' 수상작으로 선정되는 등 부산형 친환경 정책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황순길 시 사회복지국장은 “ESG 센터는 환경과 노인 일자리를 연계하고 세대 간 소통을 활성화하는 새로운 모델로서, 우리 동네를 더욱 따뜻하고 행복한 공동체로 만드는 거점이 될 것”이라며 “센터를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양질의 친환경 노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대표 사업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