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곳곳에 번지는 한가위 온정…송편부터 아이들 도시락까지 (성북구 제공)



[PEDIEN]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서울 성북구 곳곳에서 이웃에게 따뜻한 정을 나누는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대학과 복지기관, 주민단체 등이 힘을 합쳐 아동부터 홀몸 어르신까지 지역 내 취약계층의 명절을 살피는 나눔 활동이 활발히 전개된다.

보문동에서는 명절 연휴 기간 발생할 수 있는 아동들의 식사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이 펼쳐졌다. 위드캔복지재단 산하 성북50플러스센터와 협력해 결식 우려가 있는 아동 30가구를 대상으로 반찬 도시락 122개를 마련했다. 닭강정, 유부초밥, 돈가스 등 아이들이 선호하는 메뉴로 구성된 도시락은 연휴 기간 든든한 한 끼를 제공할 예정이다.

정릉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이웃들의 명절 상을 풍성하게 채울 선물 꾸러미 준비에 직접 나섰다. 위원들은 김, 라면, 참치캔, 불고기용 소고기 등 실생활에 필요한 식료품과 생활용품을 직접 골라 포장했다. 자체 모금액 100만원을 더해 취약계층 50가구에 8만원 상당의 명절 꾸러미를 전달했다.

정릉2동 적십자봉사회는 정성껏 빚은 송편으로 이웃에게 안부를 전했다. 희망풍차 세대, 밑반찬 지원 세대, 홀몸 어르신 등 30가구를 위해 송편 60kg을 준비했다. 거동이 가능한 10가구에는 직접 방문해 명절 인사를 나누고, 외출이 어려운 20가구에는 회원들이 직접 찾아가 송편을 전달하며 안부를 살폈다.

삼선동에서는 지역 대학과 주민들이 함께 송편을 빚으며 명절 분위기를 더했다. 삼선동 통장협의회와 한성대학교 ESG 센터 관계자 등 20여 명이 직접 송편을 만들고 약밥, 수정과와 함께 지역 주민들에게 나눴다. 대학과 주민단체가 협력하여 음식을 만드는 과정부터 나눔까지 함께하며 의미를 더했다.

홀로 명절을 보내는 어르신들을 위한 달콤한 선물도 마련됐다. 삼선동 새마을문고는 ‘달달 빵꾸러미’ 45개를 준비해 지역 내 홀몸 어르신 45가구에 전달하며 명절에 온기를 보탰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추석을 앞두고 지역 곳곳에서 이웃을 살피는 나눔이 이어지고 있다”며 “주민과 지역 기관의 따뜻한 마음이 우리 이웃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