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한국외대와 지역특화 교육모델 만든다 …‘키다리 서포터즈’ 8기 출범 (동대문구 제공)



[PEDIEN] 서울 동대문구가 한국외국어대학교와 협력하여 지역 학생들의 교육 기회를 넓히는 데 주력하고 있다. 지난 22일, 한국외대에서는 '제8기 어학 멘토링 키다리 서포터즈 오리엔테이션'과 '2026년 여름방학 외대쌤 영어브릿지 표창 수여식'이 연이어 개최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최동민 동대문구청장과 강기훈 한국외대 총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와 대학생 멘토, 외대쌤 등이 참석하여 대학과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가는 교육 협력의 중요성을 되새겼다.

새롭게 시작하는 '제8기 키다리 서포터즈'에는 한국외대 재학생 20명이 멘토로 참여한다. 이들은 2026년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주 1회, 2시간씩 총 20회의 영어 수업을 통해 관내 교육복지 대상 초등학생 1~2명의 학습을 지원한다. 단순한 영어 지도뿐만 아니라, 대학생 멘토들은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소통하며 긍정적인 역할 모델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진행된 '2026년 여름방학 외대쌤 영어브릿지 표창 수여식'에서는 지난 여름방학 동안 예비 중학생들의 영어 학습을 도운 우수 외대쌤 5명에게 동대문구청장 표창이 수여되었다. '외대쌤 영어브릿지'는 초등 영어에서 중등 영어로의 전환을 돕기 위해 동대문구와 한국외대가 공동 개발한 프로그램으로, 올해 여름방학에는 116명의 초등학생이 참여해 86%의 높은 수료율을 기록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중학교 영어 학습에 대비한 읽기, 문법, 쓰기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어휘 학습 애플리케이션과 MS Teams 등 에듀테크를 적극 활용했다. 또한, 교안 개정과 전문 연구진 컨설팅을 통해 교육과정의 표준화와 내실화를 꾀했다.

프로그램 종료 후 실시된 학부모 만족도 조사 결과, 응답자의 97%가 프로그램 전반에 만족했으며, 99%는 중학교 영어 학습 대비에 도움이 되었다고 답했다. 학부모들은 '아이의 수준에 맞는 지도가 좋았다', '안전하고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었다'는 긍정적인 의견을 전했다. 다만, 교육 기간이 다소 짧다는 의견과 함께 수준별 맞춤형 학습 자료 제공, 운영 학교 확대 등에 대한 요구도 제시되었다.

동대문구는 이러한 의견을 바탕으로 향후 사업 운영에 반영하여 교육 기간과 과정을 검토하고, 학생별 수준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 기회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강기훈 한국외대 총장은 "지역 속에서 지역과 함께하는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으며, 최동민 동대문구청장은 "이러한 교육 협력이 동대문구만의 지역 특화 교육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동대문구는 한국외대와의 협력을 통해 대학의 인적, 교육 자원을 활용한 교육 격차 해소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