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운동 남해군지회‘해양쓰레기 제로’활동 (남해군 제공)



[PEDIEN] 경상남도새마을회가 주관하는 도내 연안 시군 새마을 릴레이 운동의 일환으로, 새마을운동남해군지회가 지난 21일 미조면 삼정개 해안에서 '2026년도 바다야, 사랑海 해양쓰레기 ZERO' 정화활동을 펼쳤다. 이날 활동에는 새마을지도자남해군협의회 읍·면 협의회 회장 및 총무 20여 명이 참여해 구슬땀을 흘렸다.

정화활동이 진행된 삼정개 해안은 평소 사람의 접근이 어려워 해양쓰레기가 장기간 쌓이기 쉬운 취약 지역이다. 바닷물에 떠밀려온 각종 쓰레기가 해안 절벽에 방치되는 경우가 많아 환경 문제로 지적되어 왔다.

이번 정화활동은 이러한 지형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입체적인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도자들은 육로 접근이 어려운 구간의 쓰레기를 수거하기 위해 어선 2척을 동원해 해상으로 쓰레기를 운반했다. 이후 부두 크레인을 활용해 수거된 쓰레기를 육지로 안전하게 인양하는 과정을 거쳤다.

류정수 새마을운동남해군지회장은 “사람의 발길이 닿기 어려운 험준한 절벽 해안가라 쓰레기 수거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헌신 덕분에 깨끗한 바다를 되찾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 어민들의 삶의 터전이자 천혜의 자원인 남해 바다를 지키기 위해 앞으로도 새마을지도자들이 앞장서 환경정화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활동은 깨끗한 해양환경 조성과 생태계 보전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의 환경보호 의식을 높이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