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인사청문특위, 박민범 대전테크노파크 원장 후보자 ‘적격’ 의견 채택 (대전시의회 제공)



[PEDIEN] 대전광역시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가 박민범 대전테크노파크 원장 임명후보자에 대해 직무 수행에 필요한 기본적인 역량과 자질을 갖춘 것으로 판단, '적격' 의견으로 의결했다. 인사청문특위는 지난 22일 진행된 청문회를 통해 박 후보자의 직무수행능력, 정책역량, 조직관리 능력, 전문성 및 자질, 도덕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했다.

특위는 박 후보자가 30년 이상 대전시 공무원으로 재직하며 기획, 산업육성, 자치행정 등 주요 업무를 두루 경험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정책 조정 및 조직 관리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판단했다.

또한, 박 후보자가 제시한 △지역산업 생태계 분석 △전략산업 육성 △지역기업 전주기 지원 △기업·산업 성과 확산이라는 4대 추진전략은 지역 산업 발전에 대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기업지원 정보를 통합한 데이터베이스 구축과 성장단계별 기업지원 등 성과 중심의 기업지원 체계 구축 구상 또한 긍정적으로 확인됐다.

다만, 일부 전략산업에 대한 전문성과 대전테크노파크 주요 사업에 대한 세부적인 이해도는 보완이 필요한 사항으로 지적됐다. 이에 특위는 기존 행정 경험에만 의존하지 않고 산업 현장과 전문가의 의견을 적극 수렴할 것을 당부했다.

더불어 대전테크노파크의 자율성과 전문성을 존중하는 경영인으로서의 역할 전환과 실행력 보완을 주문했다. 박 후보자가 대전시 행정자치국장 재직 중 대전테크노파크 원장 공모를 준비한 과정에 대해서는 공직자의 직무 전념과 인사 공정성 측면에서 우려가 제기됐다.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향후 유사한 사례가 반복되지 않도록 산하기관장 공모 관련 공직자의 직무수행 및 참여 기준과 절차를 보다 명확하고 투명하게 마련할 것을 대전시에 당부했다.

하경옥 인사청문특별위원장은 “후보자의 경력과 자질뿐만 아니라 대전테크노파크가 지역기업 성장과 미래전략산업 육성에 기여할 역할에 대해 면밀히 살폈다”며 “원장으로 임명될 경우, 공정하고 투명한 조직 운영을 바탕으로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지역기업 성장과 지역산업 발전에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하경옥, 김민숙, 정근모, 김신웅, 김기흥, 장형순 의원과 위촉위원인 김영미 의원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