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순천지역 어린이들이 직접 영화 제작에 참여하며 한 뼘 성장하는 시간을 가졌다. 순천문화재단은 지난 19일 순천시립조례호수도서관에서 '2026 어린이영화캠프 ‘ooo in 순천’’ 상영회를 열었다. 행사에는 캠프 참가 어린이와 가족,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아이들이 만든 단편영화 4편을 함께 관람했다.
이번 상영회에서는 캠프 기간 동안 어린이들이 직접 기획하고 제작한 10분 내외의 단편영화 4편이 공개되었다. 어린이들은 ‘어쩌다 세계여행’, ‘그날의 기억’, ‘그린걸스’, ‘삼총사’ 등 총 4편의 작품을 완성했다.
지난 5일부터 13일까지 총 4일간 진행된 캠프에서 순천지역 11세에서 13세 어린이 20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10명의 전문 강사진의 지도 아래 영화 제작의 전 과정을 경험했다. 캠프 프로그램명인 ‘OOO in 순천’은 어린이들이 캠프를 통해 경험하고 느낀 것에 스스로 의미를 부여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참가자들은 조별로 ‘색연필’, ‘간식’, ‘즐거움’, ‘새로운 출발’과 같은 단어를 선정해 자신들만의 ‘OOO’를 완성하며 협동의 가치를 배웠다.
상영회 이후에는 관객과의 대화 시간이 마련되었다. 어린이들은 직접 만든 작품에 대한 질문에 답하며 영화 제작 과정에서 겪었던 생생한 경험과 소감을 관객들과 공유했다. 한 학부모는 “이번 캠프를 통해 아이가 친구들과 함께 영화를 만드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어 좋았다”며 “캠프 다녀온 뒤 아이의 성장한 모습을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순천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캠프는 어린이들이 직접 영화를 만들며 생각을 표현하고 친구들과 협력하는 경험을 쌓았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문화예술을 통해 상상력과 창의성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캠프에서 완성된 단편영화 4편은 순천문화재단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언제든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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