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경상남도가 발달장애인과 가족이 지역사회 안에서 안정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올해 21개 지원 사업에 총 871억 원을 투입하며 촘촘한 돌봄 체계를 구축한다. 생애주기별 맞춤 지원부터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 돌봄까지, 현장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한 정책 추진에 나선다.
도는 주간활동, 방과후활동, 발달재활, 긴급돌봄, 가족지원, 공공후견, 최중증 통합돌봄 등 발달장애인의 생애 주기와 돌봄 필요에 따른 폭넓은 사업을 펼친다. 특히 기존 제도만으로는 해소하기 어려운 돌봄 공백을 메우기 위해 자체 사업을 발굴하고 이를 정부 사업으로 연계하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대표적인 성과는 2025년부터 자체 시범사업으로 시작한 '발달장애인 야간주거생활서비스'다. 사천, 거제, 산청, 합천 4개 시군에서 주간 활동 이후 야간 돌봄과 주거 생활을 지원하며 발달장애인의 자립 생활을 돕고 가족의 돌봄 부담을 덜어준다. 이 사업은 경남도가 복지·동행·희망 과제로 발굴해 추진했으며, 이후 국정과제에 반영되어 올해 보건복지부 장애인 자립지원 시범사업에 편입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지역 현장의 돌봄 수요를 반영한 경남의 지원 모델이 국가 사업으로 확대된 것이다.
최중증 발달장애인을 위한 전문 돌봄 서비스 역시 강화된다. 돌봄 필요도에 따라 24시간 개별 1:1, 주간 개별 1:1, 주간 그룹형 1:1 등 통합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며,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 전문인력 지원사업'을 통해 현장의 전문성을 높이고 있다. 작업치료사, 심리상담사, 행동분석가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서비스 제공기관을 방문해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며, 현재까지 18개 기관에 총 119회의 컨설팅을 실시해 종사자의 이해도를 높이고 돌봄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또한, 영유아기부터 성인기까지 발달장애인의 생애 주기별 특성과 복지 욕구에 맞춘 상담·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발달장애인 생애주기별 지원사업'도 이어간다. 필요한 복지 서비스와 연계하여 발달장애인과 가족의 일상을 든든하게 뒷받침할 계획이다.
김동희 경남도 장애인복지과장은 "발달장애인과 가족이 겪는 어려움은 지역사회가 함께 살피고 지원해야 한다"며 "현장에서 먼저 시작한 야간주거생활서비스가 국가사업으로 확대된 것은 현장 수요를 정책으로 연결한 의미 있는 성과"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필요한 사업을 적극 발굴해 발달장애인과 가족이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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