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 공공데이터 활용한 ‘인삼 백과사전 삼삼백과’ 개발 (금산군 제공)



[PEDIEN] 충남 금산군에서 개방한 공공데이터가 민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결합해 실질적인 스마트폰 앱으로 탄생했다. '인삼 백과사전 삼삼백과'로 명명된 이 앱은 흩어져 있던 방대한 인삼 관련 정보를 한데 모으고, 인공지능을 활용한 판독 기능까지 제공하며 인삼 정보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였다.

이번 앱 개발에 활용된 공공데이터는 금산군이 공공데이터포털을 통해 제공하는 약 1만 건의 데이터다. 여기에는 인삼 경작지 현황, 인삼 관련 제품 판매 업체 정보, 금홍 인증 제품 현황 등이 포함된다. 특히 금산인삼약초산업진흥원의 '인삼통' 홈페이지와 연동되어 실시간 도매 시세 정보까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큰 특징이다.

'삼삼백과'는 인삼과 백과사전을 합친 친근한 이름으로, 귀여운 마스코트 '삼박사'가 인삼 정보를 쉽게 안내한다. 앱은 단순 정보 나열을 넘어, 사진 촬영만으로 인삼의 연근과 등급을 자동으로 판독하는 AI 기반 기능과 실시간 도매 시장 평균가 및 최근 상세 거래 동향을 보여주는 시세 안내 기능을 탑재했다. 또한, 인삼 지도에서는 경작지 현황과 금홍 인증 업체를 보여주며, 백과사전 서비스에는 인삼의 효능, 보관법 등 기초 지식이 체계적으로 정리돼 있다.

이러한 기능들은 일반 소비자들도 인삼을 쉽게 판별하고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돕는다. AI 판독 기능에는 인공지능-허브의 인삼 연근 판독 및 등급 식별 학습데이터 20만 장과 객체 탐지 알고리즘이 적용되었다. 다만, AI 판독 결과는 참고용이며 공식 감정이나 거래 보증을 대체하지는 않는다. 현재 이 앱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에서만 이용 가능하다.

금산군 관계자는 "이번 '삼삼백과' 앱은 민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에 군이 개방한 공공데이터가 결합하여 실질적인 서비스로 이어진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인삼 산업 활성화와 지역경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양질의 공공데이터를 꾸준히 개방하고 민간 활용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