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영덕군에서 산불 피해 주민들이 재난을 극복하고 일상을 회복해가는 과정을 생성형 AI를 활용해 기록하는 특별한 프로그램이 열렸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영덕군협의회 여성분과위원회가 주관한 '공존의 기록, 영덕' 행사가 지난 9월 17일 영덕문화체육센터에서 산불 피해 주민과 자문위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산불이라는 큰 재난을 겪은 주민들이 서로 돕고 의지하며 일상을 이어온 경험을 소중히 담아내기 위해 기획됐다. 참여자들은 생성형 AI 기술을 통해 자신들의 회복 과정을 글과 이미지로 표현하며, 그 안에 담긴 회복과 연대의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를 주관한 김미애 여성분과위원장은 "대형 산불 피해를 직접 겪은 주민으로서, 우리의 회복 과정을 기록하고 싶었다"고 사업 추진 배경을 밝혔다. 그는 "서로 돕고 일상을 회복해 온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이 공존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되기를 바랐다"고 덧붙였다.
참여자들은 생성형 AI를 활용해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글을 쓰고 이미지를 제작하는 작업을 수행했다. 한 참여자는 "AI를 체계적으로 배워본 것은 처음이라 낯설었지만, 생각과 마음이 글과 이미지로 표현되는 과정이 신기하고 흥미로웠다"며 "더 오래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진덕 산불대책위원회 상임위원장은 "산불 피해 주민들을 위한 뜻깊은 자리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주민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고 일상 회복에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명종 협의회장은 "주민들이 자신의 경험을 기록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이 공존의 가치를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평화와 통일의 가치를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는 사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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