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시청



[PEDIEN] 춘천시가 고금리와 경기 불확실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힘을 싣기 위해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규모를 대폭 늘린다.

시는 올해 융자 추천 규모를 기존 400억원에서 100억원을 증액한 500억원으로 확대하고, 대출 이자의 일부를 지원하는 이차보전 기간도 기존 최대 4년에서 5년으로 연장한다. 이는 최근 급등한 금리와 각종 경영비용 상승으로 자금난을 겪는 기업들의 현장 목소리를 반영한 조치다.

이번 지원 확대는 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실질적으로 낮추고 자금 조달의 어려움을 덜어주어, 기업이 본연의 경영활동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특히 자금 여력이 부족한 소상공인의 경우 일시적인 자금난이 경영 위기로 직결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

융자 추천 규모를 100억원 늘려 더 많은 기업에 지원 기회를 제공하고, 이차보전 지원 기간을 1년 연장하여 대출 기간 내내 발생하는 이자 부담을 한층 덜어주는 효과를 기대한다. 이러한 지원기간 연장은 지난 3월 11일 개최된 제26차 춘천시 민생경제협의회에서 제안된 사항을 적극 반영한 결과다.

이를 위해 시는 ‘춘천시 지역경제 촉진 등에 관한 조례 시행규칙’을 개정했다. 기존에는 최초 2년간 이차보전을 지원하고 1회에 한해 2년을 연장하여 최대 4년까지 지원받을 수 있었으나, 개정 후에는 최초 2년, 1차 연장 2년, 2차 연장 1년으로 최대 5년까지 지원이 가능해졌다. 이는 단순히 지원 규모를 늘리는 것을 넘어 자금 부담을 장기간 완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지원 대상과 대출 한도는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된다. 관내 중소기업은 운전·시설자금을 최대 10억원까지, 소상공인은 최대 5천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이차보전율은 자금 종류에 따라 2~3% 수준이다.

확대된 기준에 따른 신청은 9월 14일부터 재개되었으며, 접수 후 시의 검토를 거쳐 융자 추천이 이루어진다.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과 소상공인은 가까운 금융기관과 사전 상담 후 춘천시 기업지원과에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지원 내용과 신청 서식은 춘천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춘천시 관계자는 “기업들이 현장에서 가장 크게 체감하는 어려움 중 하나가 자금 부담인 만큼, 이번 육성자금 확대가 기업의 금융비용을 낮추고 경영에 숨통을 틔우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단기적인 자금 지원에 그치지 않고 지역 기업들이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안정적으로 사업을 이어가고 성장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기업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