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잠자던 책 3,000여 권 주민 품으로 나눔 행사 열어 (대전서구 제공)



[PEDIEN] 대전 서구 공공도서관이 버려질 운명에 놓였던 도서 3천여 권을 주민들에게 무료로 나누는 행사를 개최한다. 10월 24일 갈마문화공원에서 열리는 '폐기도서 리사이클' 행사는 자원 선순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되었다.

도서관은 효율적인 장서 관리를 위해 정기적으로 도서를 폐기한다. 지난해부터는 장기간 대출되지 않았지만 상태가 양호한 책들을 선별해 주민들에게 제공하는 폐기도서 리사이클 사업을 새롭게 시작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서구 책 축제와 연계하여 진행된다. 행사에는 도서 2950여 권과 과월호 잡지 25종이 주민들을 기다린다.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1인당 도서 5권과 잡지 2부를 선택하여 가져갈 수 있다.

참여자는 원하는 도서와 잡지를 고른 후 나눔 대장을 작성하고 직원의 확인을 거쳐 자료를 수령하면 된다. 이와 더불어 폐현수막을 활용해 만든 업사이클링 에코백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전문학 서구청장은 “장기간 대출되지 않은 책을 버리는 대신 주민에게 다시 나누며 자원 순환과 독서 문화 확산을 함께 실천하고자 했다”며 “책 축제와 연계한 이번 행사가 주민들이 책을 가까이하고 독서를 생활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를 통해 버려질 뻔한 책들이 새로운 주인을 만나 독서 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