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양평군가족센터가 결혼이민자 및 한국어 교육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클래식 음악과 함께하는 인문학 여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달 15일부터 18일까지 총 3회에 걸쳐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음악을 매개로 문화 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의사소통 능력을 증진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
아신대학교와 연계한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된 이번 여행은 농촌 지역 결혼이민자들이 클래식 음악을 쉽게 접하고, 이를 통해 인문학적 소양을 넓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음악 감상뿐만 아니라 한국어로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나누는 활동을 통해 문화적 감수성과 언어 능력을 함께 키우는 것을 목표로 했다.
첫 번째 시간에는 ‘클래식, 한국어로 만나다’라는 주제로 소규모 클래식 공연을 감상했다. 참여자들은 음악에 대한 감상을 한국어로 자유롭게 표현하며 서로의 생각을 공유했다. 이는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 인문학을 음악이라는 친근한 매개체로 접근하게 만드는 효과를 가져왔다.
이어진 두 번째 시간, ‘음악으로 나누는 마음의 언어’에서는 각자의 모국 클래식 또는 전통음악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자들은 음악에 담긴 고향의 정서와 추억을 한국어로 이야기하며 서로의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이는 문화적 다양성을 존중하고 포용하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마지막 회기 ‘함께 듣는 우리의 노래’에서는 한국 노래와 민요, 그리고 참여자들의 모국 음악을 함께 감상했다. ‘내가 만난 한국 음악’을 주제로 한 발표와 대화는 음악을 통한 문화적 공감대를 한층 더 넓히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행복플러스센터 2층과 양평 지역의 로컬 공간에서 다채롭게 진행되었다. 단순한 음악 감상을 넘어, 자신의 생각과 경험을 한국어로 표현하고 타인의 문화를 공유하는 과정은 결혼이민자들의 한국어 의사소통 능력 향상과 문화적 공감대 형성에 큰 의미를 더했다.
박우영 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결혼이민자들이 클래식 음악을 어렵게 느끼지 않고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접하며 문화 예술을 향유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음악이라는 공통의 언어를 통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자신의 생각과 경험을 나누는 과정이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센터는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와 예술을 매개로 결혼이민자들이 지역사회와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이는 지역사회 통합과 다문화 포용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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