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남양주시가 초등학교 고학년 자녀와 부모가 함께하는 역사·문화 체험 프로그램 ‘근현대사, 그 사람을 만나다’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지난 19일 첫 운영된 이 프로그램은 민주시민교육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근현대 주요 인물의 삶과 그들이 살았던 시대적 배경을 심도 있게 탐구하고, 가족이 함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공유하는 데 목적을 둔다.
참가자들은 남양주 모란공원을 방문해 전태일, 문익환, 박종철, 조영래 등 한국 근현대사의 굵직한 족적을 남긴 인물들의 발자취를 따라갔다. 이 과정에서 참가자들은 자유와 민주주의, 생명과 인간 존엄성, 그리고 연대의 가치에 대한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다.
역사 탐방 후에는 모란미술관으로 자리를 옮겨 자연과 조화롭게 어우러진 예술 작품들을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작품에서 받은 영감을 바탕으로 ‘나만의 키링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창의력과 예술적 감수성을 키웠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부모는 “가까운 지역에서 아이와 함께 의미 있는 역사를 배울 수 있어 매우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설명과 흥미로운 체험 활동 덕분에 자칫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역사를 자연스럽게 이야기하고 공감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덧붙였다.
‘근현대사, 그 사람을 만나다’ 프로그램은 오는 10월 31일과 11월 7일 추가로 운영될 예정이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역사 속 인물의 삶과 문화·예술을 가족이 함께 경험하며 세대 간 소통의 폭을 넓히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시는 앞으로도 시민들이 역사를 체험하고 문화를 향유하며 민주시민의 가치를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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