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1동 주민들이 만든 2027년 마을사업 확정 (평택시 제공)



[PEDIEN] 평택시 신장1동 주민들의 목소리가 2027년 달라질 마을의 모습으로 구체화된다. 지난 17일 신장근린공원에서 열린 주민자치프로그램 발표회 및 주민총회에서 주민 200여 명의 직접 참여로 6건의 주민 제안 사업이 최종 확정됐다.

이날 행사는 주민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재능을 선보이는 축제의 장이자, 내년도 마을 발전을 이끌 사업을 주민 스스로 결정하는 중요한 자리로 마련됐다. 사물놀이, 댄스스포츠, 요가, 노래교실 등 다채로운 주민자치프로그램 발표 공연이 주민들의 뜨거운 박수갈채 속에 진행됐다.

이어 열린 주민총회에서는 기획, 문화, 복지 분과에서 발굴한 총 6건의 사업이 상정되었고, 참여 주민 과반수의 찬성을 얻어 만장일치로 가결되었다. 최종 선정된 사업은 △우리동네 안심환경 구축 △생활도로 미끄럼 예방 △신장근린공원 반려동물 에티켓 정착 △한국문화 어울림 축제 △따뜻한 이웃나눔 돌봄 △생활밀착형 화재안전망 구축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들은 주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직접 느끼는 불편함과 지역의 실질적인 필요를 바탕으로 발굴되었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집 앞 도로의 안전 문제, 화재에 대한 불안감, 이웃 간의 따뜻한 돌봄, 공원 내 반려동물 관련 갈등 해소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된 주제들이 사업으로 구체화된 것이다.

최원용 평택시장은 “주민들이 평소 생활하며 느끼는 불편과 변화에 대한 열망이 사업으로 잘 나타났다”며 “시에서도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사업이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동민 신장1동 주민자치회장은 “이번에 선정된 6개 사업에는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을 더욱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고자 하는 진심이 담겨 있다”며 “주민들의 뜻이 사업 추진 전반에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주민총회에 참석한 한 주민은 “우리 삶과 직결된 내용들이 많아 어떤 사업이 필요한지 깊이 고민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직접 의견을 내고 결정하는 자리가 꾸준히 이어지기를 바란다”는 소감을 전했다.

신장1동 주민자치회는 앞으로 확정된 사업별 세부 계획을 수립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효율적인 사업 추진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