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고흥군이 급격한 기온 변화로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환절기를 맞아 의료 취약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을 챙기기 위한 ‘읍·면 순회진료’를 본격화했다. 지난 16일 영남면 남열마을에서 첫 진료를 시작으로, 거동이 불편하거나 병원 접근성이 낮은 어르신들에게 필요한 의료 서비스를 직접 제공한다.
이번 순회진료는 특히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어르신들의 심뇌혈관질환을 미리 예방하는 데 중점을 둔다. 이날 남열마을에서는 30여 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해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측정 및 골다공증 검사와 같은 기초 건강 검진을 받았다. 또한, 한방 침 치료, 물리치료, 치과 진료 등 맞춤형 의료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며 어르신들의 신체 건강 증진에 힘썼다.
단순한 신체 건강 관리를 넘어 정신 건강까지 챙기는 세심함도 돋보였다. 전남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의 ‘마음안심버스’가 함께 운영되어 어르신들의 심리적 안정과 정신 건강 상담을 지원했다. 이와 더불어 가을·겨울철 유행하는 감염병 예방을 위한 보건 교육도 병행됐다. 올바른 손 씻기, 기침 예절, 예방접종의 중요성 등을 안내하며 일상생활 속에서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교육했다.
고흥군 보건소 관계자는 “환절기 급격한 기온 변화는 어르신들의 혈압을 높이고 면역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며, “의료 접근성이 낮은 주민들이 안심하고 계절을 보낼 수 있도록 찾아가는 보건의료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고흥군은 앞으로도 순회 진료를 통해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역 주민의 건강 증진에 기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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