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 혁신기술 장비 소개회 사진 (경상남도 제공)



[PEDIEN] 경상남도가 방위사업청과 함께 방산 중소기업의 우수 기술을 발굴하고 실제 무기체계 적용 기회를 넓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 17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년 1차 혁신 기술·장비 소개회’에는 산·학·연·관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해 중소기업 기술의 미래를 조망했다.

이날 행사는 우수한 기술력을 갖추고도 방산시장 진입과 대기업과의 협력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체계기업 역시 우수한 기술과 부품을 발굴할 수 있는 상생협력의 장이 되었다는 평가다.

행사에서는 경남지역 방산혁신기업을 포함한 16개 중소기업이 지상·해상·공중·공통전력 등 4개 분야에서 18개 혁신 기술·장비를 선보였다. 국방 드론용 비행제어 컴퓨터, MUM-T 지휘통신 전술네트워크, 함정 무인체계 충돌회피 기술, 인공위성용 2차 전지 등 미래 무기체계와 연계 가능한 첨단 기술들이 소개되었다.

단순한 기술 발표에 그치지 않고, 중소기업의 기술이 실제 방위사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군, 방위사업청 사업팀, 체계기업 관계자들과 심도 깊은 논의가 이루어졌다. 방위사업청은 소개회를 통해 발굴된 우수 기술을 향후 ‘중소기업 기술검토회의’와 연계하고, 워킹그룹 운영을 통해 획득사업 적용 가능성을 검토하는 등 후속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미화 경남도 산업국장은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의 혁신기술이 실제 무기체계에 적용되고 체계기업과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산업 생태계 조성이 K-방산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경남도는 앞으로도 도내 중소기업의 우수 기술이 방산시장 진입과 실질적인 사업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방위사업청 등 관계기관과 협력을 강화하며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경남도는 민선 9기, K-방산의 글로벌 4대 강국 도약을 경남이 선도한다는 비전 아래 산업별 방산 혁신 기반 구축, 상생협력 핵심기술 개발, 동반성장 맞춤형 지원, 대·중소 협력 거버넌스 구축 등 4대 전략을 중점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중소 협력업체의 경쟁력 강화와 첨단 미래 방산기술 연구개발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