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2026 송곡서원 별 이야기 음악회 개최 (서산시 제공)



[PEDIEN] 충남 서산시가 오는 9월 19일 인지면 송곡서원에서 '2026 송곡서원 별 이야기 음악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서산시가 주최하고 문화예술감성단체 여민이 주관하며, 국가유산청과 충청남도가 후원한다. 닫혀있던 서원의 문을 열고 국보 '천상열차분야지도 각석'과 그 탄생의 중심에 선 서산 출신 금헌 류방택 선생의 이야기를 창작 국악, 판소리, 힙합 랩, 무용 등 다채로운 공연으로 풀어내는 독창적인 국가유산 스토리텔링 음악회로 진행된다.

총 35명 내외의 출연진이 참여하는 이번 음악회는 소리꾼 정초롱과 이재훈의 웹툰 창작 판소리 '류방택가', 박천경의 거문고 연주에 맞춰 김청우 무용수의 선비춤, 국악실내악단 '여민'의 연주에 래퍼 김한글이 함께하는 힙합 랩 '천상열차분야지도' 등이 무대에 오른다. 특히 이번 음악회를 위해 특별히 제작된 '천상열차분야지도' 창작 국악 동요를 서산시소년소녀합창단이 최초로 선보인다. 보컬 김빛여울의 무대와 전 관객이 함께하는 '강강술래' 등 약 1시간 30분 동안 가을밤을 감동으로 채울 예정이다.

음악회에 앞서 오후 5시부터는 전통문화예술체험 한마당이 열린다. 천상열차분야지도 탁본, 사군자 책갈피 만들기, 문자도 부채 만들기, 나의 전통별자리 찾기 등 다양한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공연 직후인 8시 30분부터는 천체망원경으로 별자리를 직접 관측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또한 행사장 내 '피크닉존'을 운영하여 관람객들이 자유롭게 도시락을 즐길 수 있도록 하며, 쓰레기를 되가져가는 '제로웨이스트' 캠페인을 통해 친환경 축제로 진행된다. 행사 참가비는 전액 무료이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다만, 야간 행사 안전을 위해 전통문화체험과 음악회는 150명, 별자리 관측은 50명으로 사전 접수를 제한한다.

서산시는 올해로 5년째 송곡서원을 활용한 국가유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도 '자미원 별그림 학교 1일캠프', 외국인 대상 체험 프로그램, 성인 대상 친환경 생활문화 체험 등 풍성한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서산시 관계자는 “송곡서원의 아름다운 가을밤을 배경으로 전통문화와 현대 음악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무대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우리 국가유산의 역사적 가치를 친근하게 느끼고 쉼과 치유를 얻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