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추석 앞두고 소규모 공장밀집지역 화재안전 강화 (인천광역시 제공)



[PEDIEN] 인천광역시는 민족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화재 발생 위험이 높은 소규모 공장밀집지역의 안전 관리를 강화한다. 명절 연휴 기간 동안 공장 가동 중단과 관리 인력 감소로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이 늦어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조치다.

시는 오는 9월 16일부터 21일까지 부평삼거리역과 부평농장 일원을 중심으로 화재예방 캠페인을 실시하고, 남동구 부평농장, 부평구 청천농장, 검단구 왕길동, 검단구 사월마을 등 4개 소규모 공장밀집지역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현장 안전점검을 진행한다.

이들 지역은 샌드위치패널 구조의 건축물이 많고 공장 간 거리가 좁아 화재 발생 시 빠르게 확산될 위험이 크다. 또한 일부 지역은 소방차 진입이 어렵고 소방용수 확보에도 어려움이 예상돼 대형 화재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캠페인에서는 특히 명절 연휴 기간 동안 사업장 휴무로 전기기기와 콘센트가 장시간 방치될 경우 누전이나 과열로 인한 화재 위험이 커질 수 있음을 강조한다.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 자제와 사용하지 않는 전기기기의 전원 차단 등 사업장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전기화재 예방 수칙이 집중 홍보될 예정이다.

점검반은 소화기 등 소방시설의 정상 작동 여부, 노후·손상 전선 및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 여부, 전기시설 주변 가연물 적치 여부, 페인트·유류 등 가연성 물질의 분리·보관 상태, 용접·용단 등 화기작업 시 안전조치 이행 여부 등을 면밀히 살필 계획이다.

심연삼 인천시 시민안전본부장은 “추석 연휴에는 사전에 위험 요인을 찾아 제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화재에 취약한 소규모 공장밀집지역을 중심으로 현장 안전 관리를 강화해 시민과 근로자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캠페인과 안전점검을 계기로 화재 취약 지역의 위험 요인을 지속적으로 발굴·개선하며 예방 중심의 화재안전 관리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