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PEDIEN] 국토교통부가 항공교통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25개 국제항공 노선의 운수권을 10개 국적 항공사에 최종 배분했다. 이번 운수권 배분은 최근 급증하는 한-중 간 여객 수요에 맞춰 양국 간 국제노선 확대를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의 항공 선택권을 넓히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배분은 지방공항의 국제선 경쟁력 강화에도 초점을 맞췄다. 부산, 청주, 대구 등에서는 청두, 하얼빈, 다롄, 샤먼 등 중국 주요 도시를 잇는 직항 노선 신설이 예상된다. 지난 4월 운수권 배분으로 올해 말 4년 만의 국제선 운항 재개를 앞둔 양양공항 역시 추가 배분을 통해 노선 확대를 꾀한다.

인천공항에서는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등 주요 노선에 대해 기존 대형 항공사 중심에서 저비용 항공사까지 운수권을 확대 배분하여 시장 경쟁을 촉진하고 소비자의 항공 이용 선택지를 넓혔다. 또한, 올해 새롭게 확보한 체코 운수권 배분을 통해 중유럽 노선 운항이 확대되고 항공사 선택의 폭이 넓어질 전망이다.

이와 더불어 톈진, 어저우 등 중국 화물 허브공항과 연결되는 운수권도 배분되어 국내 수출입 기업들의 공급망 확충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 정채교 항공정책실장은 "지방공항 활성화와 수요 맞춤형 공급에 중점을 두고 확보한 운수권이 실제 노선 개설로 이어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최근 중동발 고유가로 항공업계 운항 부담이 증가한 것은 사실이나, 국민들이 넓어진 하늘길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항공사들의 원활한 취항을 지원하고 소비자가 필요로 하는 노선이 공급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