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햇빛·바람연금’ 추진 전력계통 현장 점검 (전북특별자치도 제공)



[PEDIEN] 전북특별자치도가 민선 9기 핵심 공약인 '햇빛·바람연금'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재생에너지 전력계통 포화 문제 해결에 나섰다. 고정삼 경제부지사는 14일 한국전력공사 신김제변전소를 방문해 관계자들과 함께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 발전으로 생산된 전기를 전력망에 안정적으로 연결할 수 있는 여건을 점검하고, '햇빛·바람연금' 추진 과정에서 예상되는 계통 연계 제약 요인과 제도 개선 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햇빛·바람연금'은 재생에너지 발전으로 발생하는 수익을 지역주민과 공유하여 소득으로 연결하는 구상이다.

재생에너지 발전 시설 확대와 더불어 생산된 전기를 송·배전망에 안정적으로 연결하고 판매할 수 있는 전력계통 여건이 필수적이다. 하지만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늘어남에 따라 송·배전망과 변전시설의 수용 능력이 부족해 발전량 제한이 발생할 경우, 이는 발전 사업의 수익성은 물론 주민에게 돌아가는 이익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날 간담회 참석자들은 한국전력으로부터 전력 공급 현황과 계통 운영 상황을 청취하고, 재생에너지 발전 사업의 전력망 연결 과정에서 발생하는 제약 요인과 개선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후 신김제변전소의 주요 시설을 둘러보며 실제 전력계통 운영 현황을 면밀히 확인했다.

도는 현장에서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오는 16일부터 관련 전문가 자문을 거쳐 사업 부서와의 협의를 통해 전북의 재생에너지 여건에 맞는 계통 연계 특례를 구체화할 계획이다. 발굴된 특례는 법적 타당성과 실효성 등을 검토하여 향후 전북특별법 개정안에 반영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또한, 도는 계통 연계 개선과 더불어 주민이 재생에너지 발전 사업에 참여하고 발전 수익을 지역과 공유할 수 있는 기준을 마련하고, 주민에게 돌아가는 실질적인 수익을 높이기 위한 제도 개선 등 '햇빛·바람연금'의 실행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특례 발굴을 이어갈 방침이다.

고정삼 전북자치도 경제부지사는 "햇빛과 바람을 활용해 생산한 에너지가 도민의 실질적인 소득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생산한 전기를 안정적으로 전력망에 연결할 수 있는 여건이 중요하다"며 "현장에서 확인한 계통 연계의 어려움과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전북의 여건에 맞는 실효성 있는 특례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