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지역 어르신 건강까지 챙긴 ‘볼런투어’ 6회차 성료 (고흥군 제공)



[PEDIEN] 전남 고흥군이 지역 어르신 건강 돌봄과 환경 보호를 결합한 '추억이 소록소록 볼런투어' 6회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지난 12일부터 1박 2일간 진행된 이번 볼런투어에는 전북특별자치도간호사회 관계자를 포함한 일반 참가자 35명이 참여해, 단순한 여행을 넘어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전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6회차 볼런투어는 기존의 환경정화 활동에서 한 단계 나아가 참가자들의 전문성과 역량을 활용한 '돌봄형 봉사'라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첫날인 12일, 참가자들은 남양면 선정마을 어르신들을 찾아 건강 상태를 살피고 건강 정보, 따뜻한 대화를 나누며 정서적 교감을 나눴다. 간호 전문성을 갖춘 참가자들의 재능기부가 빛을 발한 순간이었다.

나눔 봉사 후 참가자들은 고흥의 대표 명소인 녹동항 일원을 둘러보며 지역의 정취를 만끽했다. 특히 밤하늘을 수놓은 녹동항 드론쇼는 참가자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둘째 날에는 소록도의 상징인 마리안느와 마가렛의 헌신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다큐멘터리 시청과 김연준 신부의 강연을 통해 두 간호사의 삶을 되돌아보며 간호와 봉사의 본질적인 의미를 되새겼다.

이어 소록도 해안가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며 아름다운 자연을 지키는 데 힘을 보탰다. 이번 볼런투어는 사람의 건강을 돌보는 간호 봉사와 청정한 자연환경을 지키는 환경정화 활동이 결합된 '사람과 자연을 함께 돌보는' 새로운 형태의 봉사로 의미를 더했다.

참가자는 "평소 간호 현장에서 사람들의 건강을 돌보는 일을 하지만, 여행지에서 동료들과 함께 지역 어르신들에게 작은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더욱 뜻깊었다"며 "특히 소록도에서 마리안느와 마가렛의 삶을 돌아보면서 간호와 봉사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 특별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흥군 관계자는 "이번 볼런투어는 간호 전문인력과 일반 참가자가 협력해 지역 어르신의 건강을 돌보고 소록도의 자연환경을 지키는 새로운 형태의 봉사를 선보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고흥군만의 다양한 지역자원과 참가자들의 전문성을 연계해 지속가능한 볼런투어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