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에너지환경부



[PEDIEN] 충남 대산석유화학단지 내 3개 사업장이 첨단 감시장비를 활용한 정밀 진단을 바탕으로 휘발성유기화합물 배출량 줄이기에 나선다.

금강유역환경청은 9월 11일, 대산석유화학단지 3개사와의 휘발성유기화합물 배출 저감을 위한 자발적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립환경과학원이 2025년 실시한 사업장별 VOC 배출특성 진단 결과를 토대로 마련되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2025년 3월부터 11월까지 첨단 감시장비가 탑재된 이동측정차량을 사업장 주변과 주요 공정 인근에서 운행하며 VOC 배출 특성을 집중 분석했다. 분석 결과, 대부분 시설은 관리기준에 따라 적정하게 운영되고 있었으나 원료 입고, 공정 유지보수 등 간헐적·비정기적 작업 과정에서 세심한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금강유역환경청과 국립환경과학원은 진단 결과를 해당 사업장들과 공유하고 민관 협의체를 통해 사업장별 맞춤형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주요 개선 내용은 △저장탱크 개방검사 시 이동식 흡수탑 활용 및 찌꺼기 당일 반출 △압력완화장치 시험 전 잔류가스 제거 절차 강화 △광학가스탐지카메라 활용 비산누출시설 점검 주기 강화 등이다.

이번 협약은 2019년부터 초미세먼지 원인물질 감축을 위해 추진해 온 자발적 협약의 범위를 VOC까지 확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금강유역환경청과 사업장들은 개선 방안을 차질 없이 이행하여 VOC 배출을 지속적으로 줄여나갈 계획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해 대산단지를 시작으로 올해 여수국가산업단지에서도 첨단 감시장비를 활용한 VOC 측정 및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사업장별 맞춤형 관리 방안을 수립해 나갈 예정이다.

김진식 기후에너지환경부 대기환경국장은 "첨단 감시장비를 활용한 과학적 진단을 바탕으로 사업장과 함께 실질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과학적 측정·분석 기반의 맞춤형 VOC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마재정 금강유역환경청장 역시 "협약에서 마련된 개선 방안이 충실히 이행되어 실질적인 VOC 배출 저감으로 이어지는 것이 중요하다"며 "사업장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자발적인 현장 정착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