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고용노동부 제공)



[PEDIEN] 인공지능을 비롯한 급변하는 기술 환경 속에서 사람과 조직의 미래를 조망하는 '제20회 인적자원개발 콘퍼런스'가 9월 10일부터 이틀간 서울 코엑스 마곡에서 열린다.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2007년 시작 이래 올해로 20회째를 맞으며, 직업능력개발의 중요성을 알리고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기여해 왔다.

지난 20년간 우리 사회는 산업 및 일자리 변화에 발맞춰 직무능력 중심 인재 양성, 신기술 분야 인력 확보, 평생 직업능력 개발 등으로 인적자원개발의 영역을 꾸준히 확장해 왔다. 특히 최근 AI 기술 발전은 일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며 새로운 환경에 필요한 역량 개발과 사람과 기술의 동반 성장을 위한 기반 마련을 핵심 과제로 부상시켰다.

이에 올해 콘퍼런스는 '변화의 시대, NEXT HR'을 주제로 삼아, 현재의 변화에 대한 단순한 대응을 넘어 앞으로 사람, 일, 조직이 나아가야 할 '다음 HR'의 방향성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첫날인 10일에는 이세돌 UNIST 특임교수가 '알파고 10년: 이세돌의 복기'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그는 바둑이라는 전통적인 게임을 통해 AI 시대가 요구하는 새로운 인재상과 인간과 인공지능의 관계를 심도 있게 조명하며 미래 통찰력을 제시한다.

둘째 날인 11일에는 오순영 아마존웹서비스 수석 솔루션즈 아키텍트가 'AX 시대, 사람과 조직의 성장: 생성형·에이전틱 AI가 바꾸는 일하는 방식'을 주제로 AX 시대에 맞는 성장 전략을 공유한다. 이어 김난도 서울대학교 명예교수는 'AI 대전환, 휴먼인더루프 시대의 새로운 HR 패러다임'을 강연하며 미래 HR의 새로운 지평을 연다.

이틀간 HRD, HRM, Tech In HR 등 세 개 트랙에서 총 15개의 동시 강연이 펼쳐진다. AI 기반 업무 혁신, 직무 역량 강화, 인재 확보, 미래 인재 육성 등 현장에서 기업과 근로자가 직면한 다양한 HR 이슈들이 심도 있게 논의될 예정이다. 또한, 기업 HR 담당자를 위한 생성형 AI 활용 실습 교육도 운영되어 실무 역량 강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강연 외에도 기업 맞춤형 HRD·AI 상담소, AR·VR 훈련 콘텐츠 신기술관, 대한민국 명장전, 각종 시상식 및 경진대회 등 다채로운 부대 행사도 준비됐다. 12개 기업이 참여하는 홍보 부스에서는 최신 교육·훈련 콘텐츠를 선보인다.

고용노동부 권창준 차관은 “이번 콘퍼런스가 변화의 흐름을 함께 살피고 대한민국의 미래 경쟁력을 높일 인적자원개발 방향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정부는 AI 대전환 시대에 국민 모두가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AI 직업훈련을 대폭 확대하고, 메가 특구 및 성장 엔진과 연계하여 AI 등 핵심 산업을 이끌 권역별 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