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제천시 시청



[PEDIEN] 충북 제천시가 법무부의 신규 교정시설 건립 제안에 대해 시민 10명 중 6명 이상이 찬성하는 여론조사 결과를 확보했다. 시는 이 결과를 바탕으로 법무부에 유치 신청서를 공식 제출할 방침이다.

이번 조사는 제천시가 전문 조사기관인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8월 27일부터 9월 5일까지 10일간 제천 거주 만 18세 이상 시민 1506명을 대상으로 1대1 대면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성별, 연령별, 지역별 인구 비례를 고려한 표본 구성으로 신뢰도를 높였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61.7%는 교정시설 유치에 찬성 의사를 밝혔다. 이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상주인구 증가, 지역 기반시설 확충 등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반면, 38.3%는 안전 문제와 도시 이미지에 미칠 부정적 영향 등을 우려하며 반대 입장을 보였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남성이 여성보다 찬성 비율이 높았다. 연령별로는 50대가 67.4%로 가장 높은 찬성률을 기록했으며, 70세 이상은 54.1%로 가장 낮게 나타나 연령에 따른 인식 차이도 확인됐다.

제천시는 여론조사 실시 전, 시민들의 이해를 돕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대시민 공청회를 개최한 바 있다. 공청회에서는 교정시설 입지가 지역 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전문가와 주민들의 의견이 활발히 오갔다.

제천시 관계자는 "이번 여론조사는 교정시설 유치에 대한 시민들의 뜻을 확인하는 절차였다"며 "조사 결과 나타난 시민의 뜻을 존중해 법무부의 교정시설 유치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법무부는 전국 교정시설 과밀 해소를 위해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총 4곳의 신규 교정시설 부지를 공모 중이며, 신청 마감일은 오는 11월 4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