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4일부터 5일까지 용흥궁 공원 일원서 성황리 마무리 (강화군 제공)



[PEDIEN] 강화군이 지난 9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강화읍 용흥궁 공원 일대에서 개최한 ‘2026년 강화별밤야행’이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강화의 풍부한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대표적인 야간 관광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관람객들은 용흥궁 공원과 인근 원도심을 거닐며 강화만의 독특한 역사와 아름다운 가을밤 정취를 만끽했다.

축제의 서막은 강화초등학교 관악부 학생들과 주니어외교관들의 신나는 퍼레이드로 열렸다. 이어 퓨전 국악팀과 지역 예술가들의 무대가 펼쳐졌으며, 초청 가수 신예영, 마이진, 로이킴의 열정적인 공연이 가을밤을 뜨겁게 달궜다.

둘째 날에는 강화 색소폰클럽과 드러머클럽의 연주를 시작으로 가수 천록담, 김나영이 무대에 올라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메인 무대에서 진행된 경품 추첨 이벤트 역시 현장을 찾은 이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전통 떡 만들기, 청사초롱 제작, 소창 스카프 염색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성공회 강화성당에서 진행된 스냅 촬영과 천문 관측 체험은 ‘별밤야행’이라는 축제의 특색을 살린 프로그램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원도심 도보 투어 스탬프 프로그램과 해설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이 강화의 역사와 문화를 더욱 깊이 있게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먹거리 부스와 플리마켓은 지역 상권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며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박용철 강화군수는 “강화별밤야행은 단순한 공연 관람을 넘어, 강화의 유구한 역사와 문화를 별빛 아래에서 함께 체감하는 뜻깊은 축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축제가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오래 기억될 가을밤의 추억이 되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강화를 대표하는 야간 문화축제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