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관내 여객운송사업자와 ‘재난 대비 신속한 주민대피 체계 구축’ 업무협약 체결 (영양군 제공)



[PEDIEN] 영양군이 재난 발생 시 군민의 신속하고 안전한 대피를 돕기 위해 관내 여객운송사업자들과 힘을 합친다. 군은 7일 동행버스, 일월산관광, 영양택시, 영양 개인택시지부 등 4개 운송사업자와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산간 지형이 넓고 고령 인구 비율이 높은 영양군의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조치다. 산불이나 집중호우와 같은 긴급 재난 상황 발생 시, 자력으로 대피하기 어려운 교통약자의 비상 이동 수단을 미리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협약에 따라 영양군과 4개 운송사업자는 보유한 운송 장비와 동원 가능 인력 등 비상 대피 자원 정보를 공유한다. 재난 발생 시에는 주민 대피에 필요한 차량과 인력을 최우선으로 지원하는 데 뜻을 모았다.

이를 통해 노선버스, 전세버스, 택시까지 관내 운송 인프라를 총동원하는 비상 수송망이 구축될 전망이다. 이는 원거리 산간마을 주민과 어르신들의 대피 지연을 막고, 인명 피해 예방을 위한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뜻을 모아주신 관내 운송사업자 대표님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예측하기 어려운 재난 상황에서도 민·관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해 빈틈없는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 사회의 위기 대응 능력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