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양양군 군청



[PEDIEN] 지방공항이 외국인 관광객 유치의 새로운 거점으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토교통부는 9월 7일, 양양 국제공항에서 '지방공항 연계 지역관광 활성화 협력 포럼'을 개최하고 지방공항을 외국인 관광객의 지역 관문으로 삼아 공항과 인근 지역을 하나의 관광권으로 연결할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포럼은 지난 4월 대구, 5월 김해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리는 행사로, 특히 침체된 양양공항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국제선 여객 회복을 위한 실질적인 해법을 논의하기 위해 현장에서 개최되었다.

김대현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주재한 이날 포럼에는 국토교통부, 강원특별자치도, 양양군, 한국문화관광연구원, 한국관광공사, 한국공항공사, 강원관광재단, 한국여행업협회, 항공사, 여행업계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손신욱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양양공항 인근 관광권 관광-항공 연계 및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발표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방한 관광 실적을 바탕으로 강원권 외래관광객 유입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양양공항을 강원 관광의 핵심 관문으로 활용하기 위한 정책 과제도 함께 제시되었다.

이후 문화체육관광부와 국토교통부는 관광·항공 정책 추진 방향을 공유했으며, 지역 여행업계와 항공사들은 강원권 방한 관광상품 개발 현황과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 개선 과제 등을 발표하며 실질적인 논의를 이어갔다.

종합토론에서는 노선 유치뿐만 아니라 공항과 관광지 간 교통 연계, 지역 수용 태세 강화,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 개발, 효과적인 홍보·마케팅 전략, 업계 애로사항 청취 등 외래관광객의 여행 전 과정에 걸친 현안을 점검했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유관기관, 업계가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기관별 역할과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하는 자리였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토교통부는 이번 포럼에서 발굴된 과제들을 '관광-교통 정책협의회'를 통해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11월에는 대국민 토론회를 개최하여 지방공항 활성화와 외래관광객의 지역 확산에 대한 국민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향후 정책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김대현 차관은 “현장에서 제기된 어려움들을 실질적인 정책 개선 과제로 연결하여, 공항에서 관광지로의 이동, 관광 상품 개발, 강원에서의 체험과 소비까지 하나의 매끄러운 여행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외래관광객이 강원에 더 오래 머물고 더 많이 소비하도록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이소영 국토교통부 항공정책관 역시 “항공사들의 양양공항 신규 취항을 적극 지원하고 노선 안정화 여건을 마련하는 한편, 공항 내 외국인 이용 편의 서비스 확충 및 공항 접근 교통 개선 등 양양공항과 지역을 긴밀하게 연결하기 위한 노력을 병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