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경주시 시청



[PEDIEN] 경주시가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심리 지원을 위한 현장 대응 역량 강화에 나섰다. 경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19일 화랑마을 화백관에서 정신건강 대응 인력 40여 명을 대상으로 ‘PTSD의 이해’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재난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와 우울, 불안 등 다양한 정신건강 문제를 정확히 이해하고, 도움이 필요한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교육 과정은 재난 경험자의 심리적 반응을 살피고, 재난 시기별 적절한 개입 방법, 고위험군 선별 및 자살 위험 평가 등 실무 중심 내용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교육은 경북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원승희 교수가 직접 강의를 맡아, 실제 재난 현장에서 즉각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사례와 방법론을 제시했다. 이러한 실무 중심의 교육 방식은 참여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으며, 교육 신청 과정에서도 조기 마감될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박재홍 경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재난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피해자들의 심리적 안정을 되찾도록 돕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대응 인력의 전문성을 꾸준히 높이고 유관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재난 심리지원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경주시가 재난으로 인한 지역 주민의 심리적 고통을 최소화하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