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DIEN] 광주 시민협치진흥원이 지역 국가유산의 가치를 배우고 알릴 어린이 해설사를 양성했다.

지난 7월 31일부터 8월 22일까지 3주간 광주지역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19명을 대상으로 '2026년 어린이 국가유산 해설사 양성 과정'이 운영됐다. 이 과정은 학생들이 교실 밖 현장에서 지역의 찬란한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이를 자신만의 언어로 풀어내는 역량을 키우는 데 목적을 뒀다.

총 12회에 걸친 교육 동안 참여 학생들은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신창동 유적, 충효동 요지, 환벽당 등 광주 지역의 중요 국가유산 5곳을 탐방했다. 현장에서는 미션 수행과 모둠 활동을 통해 유적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이후 학생들은 탐방한 유산 중 하나를 선택해 해설 시나리오를 직접 작성하는 과제를 수행했다. 역사적 사실에 기반하되,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흥미롭게 내용을 전달하는 방법을 익히는 데 집중했다.

지난 8월 22일, 남구 효천생활문화센터에서 열린 수료식에서는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이는 자리도 마련됐다. 학생들은 자신이 맡은 국가유산에 대한 해설을 발표하며 배움의 성과를 공유했다.

김진구 시민협치진흥원 원장은 “아이들이 지역의 소중한 국가유산을 탐구하고 이를 직접 설명하는 과정을 통해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더욱 깊게 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 자원을 활용한 다채로운 체험 중심의 늘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