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정선군 군청



[PEDIEN] 정선군 남면에서 열린 '제4회 삼산오수 한여름 밤 축제'가 주민과 관광객 500여 명의 뜨거운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 축제는 남면을 대표하는 여름철 지역 축제로 한 단계 발돋움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 22일 남면 민둥산역 거북이약수 광장에서 펼쳐진 축제는 MLB밴드의 공연을 시작으로 별빛달빛지역아동센터와 문곡중학교 동아리의 댄스, 난타, 색소폰 연주 등 다채로운 무대가 이어졌다. 즉석 이벤트와 야간 프로그램, 경품 추첨까지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여름밤의 향연이었다.

삼산오수 한여름 밤 축제의 가장 큰 특징은 주민과 상인, 지역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뜻을 모아 시작한 '주민 주도형 축제'라는 점이다. 1회부터 3회까지는 주민과 상인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자체 재원 조달로 축제의 기반을 다져왔다. 주민 참여와 지역사회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올해부터는 정선군의 지원이 더해져 축제의 규모와 프로그램이 한층 확대되었다.

축제는 지역 구성원 모두가 주체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주민들이 직접 축제를 기획하고 운영했으며, 지역 주민과 청소년들이 공연에 참여하고 상인들이 먹거리 장터를 운영하며 축제의 생동감을 더했다. 주민의 자발적인 노력과 행정의 지원이 결합된, 지역 공동체가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의 성공적인 사례라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축제는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본래의 취지도 성공적으로 실현했다. 지역 상인회가 주관하는 먹거리 장터를 운영하고 지역 상권의 위치와 정보를 안내하며 방문객의 체류를 유도했다. 축제 방문객의 소비가 지역 상권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구성하여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했다.

정선군 남면청년연합회는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 축제의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내년에는 참여 규모에 맞춰 축제 공간과 행사 규모를 확대하고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놀이 프로그램을 강화할 계획이다. 행사 시간 연장, 다양한 공연 및 프로그램 추가, 지역 상권과의 연계 강화 등을 통해 축제의 성장과 지역 경제 활성화가 함께 이루어질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이동혁 정선군 남면청년연합회장은 “삼산오수 축제는 주민들이 지역에 대한 애정과 자부심을 축제에 담아 스스로 만들어왔다는 점에서 더욱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주민들의 힘으로 성장해온 축제가 남면의 자연과 문화, 사람을 알리는 대표 여름 축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