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진도해양경찰서 신설 본격 추진…TF 회의 개최 (진도군 제공)



[PEDIEN] 진도군이 서남해 해양 치안과 안전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진도해양경찰서 신설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진도군청 회의실에서 열린 '진도해양경찰서 신설 추진 TF 회의'는 신설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현재 진도군 해역은 목포해양경찰서와 완도해양경찰서로 관할이 나뉘어 있다. 247개 섬과 720.68km에 달하는 해안선을 가진 진도군에서 해양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초동 대처와 골든타임 확보에 어려움이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최근 5년간 응급환자 이송 628건, 선박 사고 295건, 민원 신고 617건이 발생했으며, 해양 범죄 또한 2020년 42건에서 2024년 81건으로 증가하는 등 해양 안전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진도군은 관할 이원화 문제를 해소하고 서남해권 해양 구조 및 치안의 전진기지를 구축하기 위해 진도해양경찰서 신설이 필수적이라는 입장이다. 군은 정원 242명, 함정 6정 규모의 해경서 신설을 관계기관에 건의했으며, 청사 예정 부지로 진도읍 포산리 일원 군유지를, 전용 부두 후보지로 진도항 일원을 검토 중이다.

총 18명으로 구성된 TF팀은 부군수를 단장으로 총괄, 청사 지원, 부두 지원, 홍보 협력, 지역 협력, 재난 안전 등 6개 분야로 나뉘어 체계적인 대응에 나선다. 앞으로 군은 해양경찰청, 행정안전부, 국회 등 관계 기관에 신설을 지속 건의하는 한편, 군의회, 수협, 어업인 단체 등 지역사회와 함께 범군민 공감대 확산에도 힘쓸 계획이다.

진도군 관계자는 “진도해양경찰서 신설은 군민과 해양 이용자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서남해 해양 안전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필수 과제”라며 “조속한 신설을 위해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