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시청



[PEDIEN] 보증금 50만원에 월 임대료 1만원이라는 파격적인 조건으로 청년들의 주거 부담을 덜어주는 전주시의 '청춘 별채'가 하반기 예비입주자를 모집한다. 시는 오는 9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온라인으로 신청을 받아 총 8개 주택 22호에 거주할 27명의 새로운 주인을 찾는다.

이번에 공급되는 주택은 완산구와 덕진구 일대에 위치하며, 기존 매입 임대주택을 리모델링하여 새롭게 선보인다. 보증금 50만원에 월 임대료는 1만원에서 3만원 사이로 책정되었으며, 관리비는 별도다. 최초 2년 계약 후 재계약을 통해 최장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어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이번 모집에서는 2인이 함께 거주하는 '공동거주형' 5호가 새롭게 포함되어 눈길을 끈다. 방 3개 규모의 주택에 2명이 각자 방과 욕실을 사용하고 주방과 거실 등은 공유하는 형태로, 1인당 보증금 50만원, 월 임대료 2만원의 조건이다. 함께 거주할 청년 2명이 한 조를 이루어 신청해야 하며, 반드시 같은 성별이어야 한다. 이는 개인의 사생활을 보장하면서도 청년들 간의 활발한 교류를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청 대상은 공고일 기준 무주택 미혼 청년으로 19세 이상 39세 이하이거나 대학생, 취업 준비생이다. 자세한 자격 요건과 제출 서류는 전주시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은 전주시청 누리집 내 '통합신청지원'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시는 접수 마감 후 소득 및 자산 심사를 거쳐 오는 11월 중 예비입주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선정된 예비입주자들은 주택 개방 후 순번에 따라 원하는 주택을 직접 선택하여 계약을 진행하게 된다.

'청춘 별채' 사업은 전주시를 대표하는 청년 주거 지원 정책으로, 현재 11개 주택 141호가 운영 중이다. 지난 상반기 평화동 신축 24호 모집에는 1022명이 몰려 42.5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전주시 인구청년정책국장은 “이번 공동거주형 도입으로 혼자 사는 것보다 함께 사는 것을 선호하는 청년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