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문화관광재단, ‘2026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사업’ 본격 추진 (밀양시 제공)



[PEDIEN] 밀양문화관광재단이 ‘2026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 사업은 영남 지역의 전통 예술 가치를 조명하고, 이를 현대적으로 계승 발전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되었다. 사업의 첫걸음으로 오는 26일, 밀양아리랑아트센터 소공연장에서 ‘영남의 전통예술, 밀양이 잇다’라는 주제로 첫 공연이 개최된다.

이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주관하는 ‘2026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추진 동력을 얻었다. 오는 11월까지 총 5회에 걸쳐 진행될 이번 시리즈는 전통 예술의 깊이를 알리고 새로운 창작 가능성을 탐색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의 첫 공연은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된 동래야류의 전형적인 공연과 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신진 예술가들의 창작 공연이 한 무대에 오른다. 동래야류보존회 박성호 명인이 선보이는 할미·영감과장 전형 공연은 전통의 정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공모를 통해 선정된 신진 예술가들의 실험적인 무대가 이어진다.

신진 예술가 백의는 ‘이어지 길’이라는 작품을 통해 동래야류를 비보이 퍼포먼스로 재해석하며, 이악은 ‘영노 오리진’이라는 제목으로 가야금, 해금 등 전통 악기를 활용한 창작 음악을 선보인다. 이처럼 전통과 현대의 조화는 관객들에게 신선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관람료를 50% 할인하여 시민들이 전통 예술을 더욱 쉽게 접하고 문화적 풍요로움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는 지역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려는 재단의 의지를 보여준다.

박호성 밀양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밀양이 영남 전통 문화예술의 중심지로 확고히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앞으로도 전통 예술의 가치를 계승하고, 창작 예술가들과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공연 예술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이며 사업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