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도청 (전북특별자치도 제공)



[PEDIEN] 전북특별자치도 내 8개 해수욕장이 지난 8월 18일 모두 문을 닫았다. 올여름, 이곳을 찾은 방문객 수는 총 33만 7470명에 달한다. 도는 이 기간 동안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은 채 성공적으로 운영을 마무리했다고 21일 밝혔다.

장기간 이어진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도 전북자치도는 이용객과 안전관리요원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았다. 이를 위해 현장 점검과 폭염 대응 체계를 한층 강화했다. 자체 점검반은 7월 초부터 8월 중순까지 도내 8개 해수욕장을 대상으로 총 34차례에 걸쳐 꼼꼼한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지난해보다 21회 늘어난 횟수다.

평일에는 상시 점검을, 주말과 공휴일에는 불시 점검을 병행하며 현장 중심의 철저한 안전 관리를 추진했다. 점검 내용은 안전 시설 및 장비 관리 상태, 131명에 달하는 안전관리요원의 배치 및 운영 상황, 그리고 폭염에 대비한 대응 체계 전반에 걸쳐 집중적으로 이루어졌다. 특히 안전관리요원의 건강 상태와 이용객의 온열 질환 발생 여부도 지속적으로 확인하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백사장에는 이용객들이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그늘막을 설치하고, 노약자와 어린이를 위한 임시 쉼터를 운영하는 등 폭염 대비 현장 조치에도 힘썼다. 응급 의약품 비치 역시 잊지 않았다. 이러한 다각적인 안전관리 및 예방 활동 덕분에 올해 도내 해수욕장에서는 개장 기간 중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는 쾌거를 이루었다.

올해 해수욕장 이용객 수는 총 33만 7470명으로 집계되었다. 지난해 36만 7472명보다 8.1% 감소한 수치다. 도는 7월과 8월 내내 이어진 폭염과 폭염 특보의 영향으로 일부 해수욕장의 이용객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했다. 하지만 군산 선유도해수욕장은 달랐다. 어린이풀, 워터슬라이드, 해양치유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와 무료 파라솔 대여 등 편의시설을 제공하며 이용객을 대폭 늘렸다. 선유도해수욕장에는 올해 18만 2035명이 방문하며, 지난해 8만 1692명 대비 무려 122.8% 증가하는 놀라운 성과를 기록했다.

전북자치도는 해수욕장 폐장 이후에도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현장 안전 관리를 지속한다. 오는 9월 13일까지 안전관리요원을 추가 배치하여 현장 순찰 및 입수 위험 안내 등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한, 주요 진입로와 해변에 폐장 안내 현수막을 설치하고 안내방송과 홍보 활동을 통해 폐장 사실과 입수 위험을 적극적으로 알릴 방침이다.

신형삼 전북자치도 해양항만과장은 “폭염이 장기간 이어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해수욕장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준 관계기관과 안전관리요원, 그리고 도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폐장 이후에도 안전관리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점검과 안전 관리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