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영주시 시청



[PEDIEN] 무더위 속 1,000여 명의 주민이 참여한 '2026 한여름 밤의 음악회'가 영주시 풍기읍 남원천 소무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영주시 주민자치 활성화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 이웃과 소통하며 지역 공동체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로 꾸며졌다.

행사의 시작은 따뜻한 나눔이었다. 꼬꼬반점 주오호 대표가 주민들을 위해 직접 짜장면을 준비했고, 풍기농협은 시원한 수박을 지원했다. 대한적십자사 영주풍기봉사회와 풍기 남녀 의용소방대도 봉사 활동에 참여하며 의미를 더했다.

이어 풍기읍 주민자치 프로그램 수강생들로 구성된 텃고을풍물단의 신명 나는 풍물 공연이 음악회의 서막을 열었다. 본 공연에서는 기공체조, 라인댄스, 줌바댄스, 모둠북 등 주민들이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이는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져 큰 호응을 얻었다.

음악회는 문화와 건강을 함께 나누는 시간도 마련했다. 해금과 장구가 어우러진 퓨전국악 공연과 기독병원 가정의학과 이희영 과장의 건강 강의가 주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초청 가수들의 열정적인 무대도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가수 이창휘와 박진은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관객들의 흥을 돋웠다. 7080 시대를 대표하는 싱어송라이터 양하영 밴드는 감성적인 무대로 한여름 밤의 정취를 선사했다.

공연 중간 진행된 경품 추첨은 행사장을 찾은 주민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하며 웃음꽃을 피웠다.

정배현 풍기읍 주민자치위원장은 “무더위에 지친 주민들에게 즐거움과 활력을 전하고 이웃 간 정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주민자치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음식 나눔에 참여한 모든 관계자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한득 풍기읍장은 “주민 화합을 위한 뜻깊은 자리를 마련한 주민자치위원회와 행사를 위해 애써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주민들이 일상 가까이에서 다양한 문화와 복지를 누리고 주민자치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08년부터 주민들의 문화·여가 활동과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온 풍기읍 주민자치위원회는 앞으로도 타 지역 주민자치위원회와의 교류를 통해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 힘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