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인천 연수구가 지난 20일, 을지연습과 연계한 민방위 대피 훈련과 화생방 테러 대응 실제 훈련을 연수구 전역과 국제업무지구역 일대에서 시행했다.
오후 2시부터 20분간 진행된 전 구민 대상 민방위 대피 훈련은 전국 동시 실시된 훈련으로, 공습 상황을 가정한 주민들의 대피 절차 숙달과 비상시 행동 요령 습득에 중점을 두었다.
훈련이 시작되자 경보가 울렸고, 주민들은 안내에 따라 가까운 지하 대피소로 신속히 이동했다. 대피소 안에서는 라디오 방송을 통해 비상 행동 요령을 청취하며 실제 상황에 대비했다.
이와 더불어 송도소방서 주관으로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도 병행됐다. 실제 긴급 상황에서 소방차의 신속한 이동을 보장하기 위해 운전자들의 양보 운전과 협조 절차를 점검하는 시간이었다.
연수구는 훈련 한 달 전부터 전광판과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훈련 일정과 대피 장소를 적극적으로 안내하며 주민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같은 날, 국제업무지구역에서는 다중이용시설을 겨냥한 화생방 테러 상황을 가정한 실제 훈련이 펼쳐졌다. 연수구를 비롯해 송도소방서 119특수대응단, 연수경찰서, 육군 17사단, 인천적십자병원 등 총 11개 기관에서 100여 명의 인원이 참여했다.
훈련은 제독소 설치, 화학물질 탐지 및 식별, 응급환자 구조 및 이송, 지역 및 인체 제독, 테러범 수색 및 검거 등 실제 상황과 동일한 절차로 진행되며 각 기관의 대응 임무와 협력체계를 꼼꼼히 점검했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구민들이 비상시 생명을 지키는 행동 요령을 익히고, 관계기관의 대응 체계를 점검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각종 비상 상황에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연수구민의 안전 의식을 높이고, 실제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을 위한 관계기관 간의 긴밀한 협력 체계를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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