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나흘간 을지연습 마무리…무인기 테러·공습 대응 점검 (정읍시 제공)



[PEDIEN] 정읍시가 국가 비상사태를 가정한 '2026 을지연습'을 나흘간의 일정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연습은 자폭형 무인기 테러와 공습 등 실제 상황을 염두에 두고 진행됐다.

연습은 공무원 비상소집으로 시작해 전시종합상황실 운영, 전시 조직 편성, 새로 설치되는 기구의 운영 절차 점검 등으로 이어졌다. 정부기관의 주요 인력과 장비를 안전한 장소로 옮기는 훈련도 병행했다.

특히 제2청사에서는 자폭형 무인기 테러 상황을 가정한 실제 훈련이 펼쳐져 긴장감을 높였다. 정읍시를 비롯해 정읍경찰서 전북경찰특공대, 8098부대 3대대, 35사단 EHCT, 6탄약창 EOD, 화생방대대 CRST, 정읍소방서 등 다수의 기관이 참여했다.

이들 기관은 현장 통제, 무인기 조종자 수색, 폭발물 확인·제거, 미확인 물질 판별, 화재 진압 및 인명 구조까지 실제 상황에 따른 대응 절차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수행했다. 이는 민·관·군·경·소방의 유기적인 협력체계가 현장에서 얼마나 효과적으로 작동하는지를 확인하는 자리였다.

이와 함께 공습 대비 주민대피훈련과 긴급차량 길 터주기 훈련도 실시됐다. 시민들에게는 공습경보 시 행동 요령과 대피 방법이 안내되었으며, 소방차와 구급차 등 긴급 차량에 대한 양보 운전 요령도 교육했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이번 연습을 통해 관계기관의 역할과 현장 대응체계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훈련에서 발견된 보완사항을 충무계획과 대응 절차에 반영해 빈틈없는 비상대비태세를 갖추겠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 결과는 향후 정읍시의 비상 대비 계획 수립에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