붙임2 사진대지 (여수시 제공)



[PEDIEN] 버려질 운명이었던 셔틀콕이 시민들의 손을 거쳐 새로운 가치를 지닌 생활용품으로 재탄생했다. 여수시도시관리공단은 공단이 운영하는 체육시설에서 발생하는 폐 셔틀콕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체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체육시설에서 꾸준히 발생하는 폐 셔틀콕을 단순 폐기하는 대신, 시민들이 직접 보고 만지며 자원순환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폐기 예정이었던 셔틀콕 310개를 활용해 고리, 모루 등 다양한 부자재를 결합, 세상에 하나뿐인 친환경 키링을 직접 제작하는 특별한 경험을 했다.

총 4회에 걸쳐 진행된 프로그램에는 210명의 시민이 참여하며 폐기물 감축과 재활용의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망마국민체육센터 한 곳에서만 진행했던 프로그램을 망마·웅천·장애인국민체육센터 세 곳으로 확대하여 더 많은 시민에게 업사이클링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웅천국민체육센터에서는 여름방학 특화 프로그램과 연계해 가족 단위 참여를 높이며 큰 호응을 얻었다.

송병구 이사장은 “버려지는 셔틀콕을 시민들이 직접 활용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냈다는 점이 매우 의미 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앞으로도 시민들이 쉽고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친환경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여수시도시관리공단은 이번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폐 셔틀콕을 비롯해 체육시설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폐기물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환경 보호를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