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움이 필요한 어르신, 먼저 찾아갑니다” (서천군 제공)



[PEDIEN] 충남 서천읍이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과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는 '온마을 의료·요양 통합돌봄사업'을 본격화한다. 이는 복지 제도에 대한 정보 부족이나 거동 불편으로 행정복지센터 방문이 어려운 주민들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기 위한 조치다.

사업 안내를 위해 지난 20일 군사1리 경로당을 찾은 임용 3개월 차 주정은 주무관은 어르신 20여 명을 대상으로 사업의 지원 대상, 신청 방법, 이용 가능한 돌봄 서비스 등을 상세히 설명했다. 그는 어르신들의 일상생활 속 불편함과 필요한 돌봄 수요를 직접 청취하며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였다.

이 사업은 마을 사정을 잘 아는 이장,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 명예사회복지공무원들의 제보를 주요 발굴 창구로 활용한다. 거동이 어렵거나 혼자 일상생활 유지가 힘든 주민이 있다는 제보가 접수되면, 담당 공무원이 직접 가정을 방문하여 생활 실태와 돌봄 요구를 면밀히 확인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신속하게 연계한다.

주정은 주무관은 “현장에서 직접 어르신을 뵙고 필요한 돌봄 서비스를 지원받아 생활이 조금이나마 나아지는 모습을 볼 때 큰 보람을 느낀다”며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기다리기보다 먼저 찾아가는 담당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상일 서천읍장은 “돌봄이 필요한 주민을 가장 빠르게 발견할 수 있는 곳은 결국 주민들이 생활하는 삶의 터전”이라며 “경로당과 가정 방문을 더욱 확대하고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 지역의 인적 안전망을 적극 활용하여 현장 중심의 대상자 발굴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천읍은 향후 간호직 공무원의 전문성을 활용해 가정 방문 시 혈압, 혈당 등 기초 건강 상태 점검도 병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복지 분야의 어려움뿐만 아니라 미처 발견하지 못한 건강 문제까지 통합적으로 살펴, 필요한 보건·의료·복지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찾아가는 통합돌봄' 체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