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축산과 문경축산농협 가축경매시장 전면 (문경시 제공)



[PEDIEN] 인접 지역 구제역 발생으로 인한 가축시장 폐쇄가 장기화되면서 문경시 축산농가들이 경영난에 직면했다. 이에 문경시는 오는 8월 20일부터 출하가 지연된 송아지와 번식우 약 700두를 대상으로 최대 35억 원 규모의 선급금 대출에 대한 이자를 지원하며 농가에 숨통을 틔워줄 계획이다.

이번 지원은 국가 차원의 방역 조치로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의 경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되었다. 지원 대상은 7월부터 9월까지 문경축산농협 가축시장에 출장 접수된 생후 7~13개월령 송아지와 번식우다.

문경시는 많은 농가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사회관계망서비스, 문경축산농협 등을 통해 지원 내용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한편, 문경시는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한 노력도 병행한다. 오는 9월 1일부터는 하반기 소와 염소에 대한 구제역 백신 일제 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가축시장 정상 운영을 앞당기고 축산업의 조속한 안정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김학홍 문경시장은 “이번 선급금 이자 지원이 축산농가의 경영 부담을 덜어주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내 농장은 내가 지킨다는 신념으로 하반기 구제역 일제 접종을 철저히 실시하고, 소독과 출입자 통제 등 차단방역 수칙을 준수해 단 한 건의 구제역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