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의원협의회, ‘성남시정 비리·특혜의혹 진상규명TF’ 출범 (성남시의회 제공)



[PEDIEN] 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협의회가 최근 제기된 성남시정의 비리 및 특혜 의혹에 대한 사실관계를 규명하기 위해 '성남시정 비리·특혜의혹 진상규명TF'를 공식 출범시켰다. 이번 TF는 뉴스타파 보도를 통해 불거진 '반 이재명' 집회와 이후 성남시 수의계약 체결 과정의 연관성에 대한 의혹을 집중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앞서 뉴스타파는 신상진 성남시장이 2023년 2월, 이재명 전 시장 재임 시절 추진된 판교 힐튼호텔 개발사업 특혜 의혹에 대한 자체 감사를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신 시장이 성남시민연대 출범식에서 해당 의혹의 공론화 필요성을 언급했으며, 이후 '반 이재명' 집회가 열린 뒤 집회 관련 업체가 성남시 발주 수의계약을 다수 체결했다는 점을 지적하며 의혹을 제기했다.

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사안을 단순한 정치적 공방이 아닌, 객관적인 행정자료와 계약자료를 통해 사실관계를 명확히 밝힌다는 방침이다. 최종성 대표의원은 "신상진 시장의 공론화 요청 직후 시장 측근들이 동원된 집회가 열렸고, 그 대가로 수의계약이 체결됐다면 이는 명백한 관제 집회 공작이자 성남시 행정의 도덕성이 무너진 중대한 사안"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는 "시민의 혈세가 특정 정치 세력의 정치적 목적을 위해 사유화되었는지 철저히 밝혀낼 것"이라며, "제기된 의혹은 계약 부실을 넘어 성남시 공직 사회와 행정 시스템을 무너뜨린 사건"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TF는 필요시 수사기관 고발 및 감사원 감사 청구 등 법적·행정적 조치를 주저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향후 TF 운영을 통해 수집된 자료와 분석 결과를 시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신상진 시장의 직접적인 해명과 책임 있는 자세를 지속적으로 촉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