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서울역사편찬원이 오는 9월부터 '엄마아빠와 함께하는 교과서 역사기행' 하반기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이 프로그램은 교과서에서 배운 서울의 역사 공간을 가족이 함께 현장에서 살펴보며 역사적 이해를 높이는 체험형 교육 과정이다. 역사학자의 전문 해설을 들으며 문화유산을 탐방하고 유적에 담긴 역사적 의미를 깊이 있게 배울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 상반기에는 총 18회에 걸쳐 283가족, 823명이 참여했다. 모든 회차가 접수 시작 30분 이내에 마감되었으며, 만족도 조사 응답자의 93.9%가 프로그램에 만족한다고 답하는 등 높은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강사진의 전문적인 해설을 통해 무심코 지나쳤던 역사문화유산을 새롭게 이해할 수 있었다는 점과, 부모와 자녀가 함께 대화하고 교감하며 가족 간 유대감을 높일 수 있었다는 점을 주요 만족 요인으로 꼽았다.
하반기 프로그램은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을 시작으로 선정릉, 태강릉, 종묘를 탐방하는 코스로 구성된다.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는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들의 숭고한 헌신과 항일투쟁의 역사를 배우며 현재의 소중함을 깨닫는다. 선정릉과 태강릉에서는 조선왕조의 왕실 문화를 이해하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왕릉의 아름다움을 해설과 함께 직접 살펴볼 수 있다. 조선왕조 역대 왕과 왕비의 신주를 모신 종묘에서는 건축미와 공간 구성을 살펴보고 전통 의례 재현을 관람하며 우리 문화의 뿌리를 체험하게 된다.
하반기 프로그램은 9월부터 10월까지 공휴일을 제외한 매주 토요일, 총 14회에 걸쳐 운영된다. 오전 10시부터 12시,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하루 두 차례 진행되며, 각 회차별 소요 시간은 2시간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서울역사편찬원 누리집과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에서 공고를 확인 후 선착순으로 신청하면 된다.
이상배 서울역사편찬원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부모와 자녀가 교과서 속 역사를 생생하게 이해하고 가족 간 추억도 쌓을 수 있는 기회”라며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우리 역사를 현장에서 직접 보고 느끼며 역사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넓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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