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오는 8월, 전국적으로 실시되는 을지연습 기간 중 폭염이 예상됨에 따라 행정안전부가 훈련 참여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지침을 전국 기관에 안내했다. 예상 최고 기온 33~35℃에 달하는 폭염 속에서도 국가 비상 대비태세를 점검하는 훈련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이번 지침은 폭염 단계별로 야외훈련 운영 방식을 탄력적으로 적용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 야외훈련 시간과 강도가 조정되며, 충분한 수분 공급과 그늘, 냉방 공간, 휴식 시간이 보장된다. 특히 더위에 취약한 훈련 참여자의 야외 활동은 최소화된다.
폭염경보가 내려지면 야외훈련 시간 단축, 규모 축소, 훈련 시간대 조정 등 추가 조치가 시행된다. 안전 확보가 어려운 상황에서는 훈련을 즉시 중지하고 참여 인원을 안전한 장소로 이동시켜 건강 상태를 확인한다. 필요시 실내훈련으로 전환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가장 높은 단계인 폭염중대경보 발효 시에는 해당 지역 야외훈련이 원칙적으로 중지된다. 훈련 연기, 일정 조정, 실내훈련 대체 등의 조치를 통해 안전을 확보한다.
행정안전부는 훈련 전 기상 정보와 폭염특보 발효 여부를 면밀히 확인하고, 훈련 장소별 폭염 노출 위험을 사전에 점검하도록 했다. 훈련 중에는 안전통제관을 중심으로 참여자의 건강 상태를 수시로 확인하고, 수분 섭취와 휴식이 철저히 이루어지도록 관리할 방침이다.
만일 온열질환자가 발생하면 즉시 그늘이나 냉방 장소로 옮겨 체온을 낮추고, 의식 저하 등 위급 상황 발생 시에는 119 신고 및 의료기관 이송 등 신속한 대응 체계를 가동한다.
김광용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을지연습은 국가 비상 대비태세를 점검하는 중요한 훈련”이라며, “폭염 상황에서도 참여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기상 상황과 현장 여건을 면밀히 살피면서 무리한 야외훈련은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안전한 환경에서 실효성 있는 연습이 이뤄지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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