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군위군협의회는 지난 14일 군위청소년허브센터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기리는 제5회 기림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자문위원, 기관장, 군의회 의원 등 50여 명이 참석해 아픈 역사를 기억하고 평화로운 미래를 기원했다.
기념식은 추모 영상 상영, 협의회장의 기념사, 군수와 부의장의 격려사, 지역대표 위촉장 수여, 행사 소개, 회고사, 평화의 소녀상 앞 헌화 및 추모,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는 군위군이 2017년 법률 제정으로 지정된 국가 기념일을 맞아 5년 연속으로 개최하는 행사다.
전기식 민주평통 군위군협의회장은 “경북 최초로 군위에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하는 데 앞장섰던 사공은자 위원장님과 함께하게 되어 더욱 뜻깊다”고 말하며, “오늘 이 자리가 아픈 역사를 기억하고 다시는 같은 아픔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평화와 인권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피해자 한 분 한 분의 목소리를 잊지 않고 역사적 진실을 기억하는 뜻깊은 날”이라며, “지역사회와 함께 기억을 이어가며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실천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사공은자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위원장은 11년 전 소녀상 건립 당시의 어려웠던 시간들을 회고하며, “뜻깊은 자리에 불러주셔서 감사하고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한 보람을 느낄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참석자들은 기념식 후 군위 사라온이야기마을에 위치한 평화의 소녀상 앞으로 이동해 헌화하며 피해자들을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은 매년 8월 14일, 피해자를 기리고 문제를 국내외에 알리기 위해 기념되고 있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