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고양시노동권익센터가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야외에서 땀 흘리는 이동노동자들을 위한 '이동노동자 COOL 충전소' 운영에 나섰다.
지난 11일 오후 4시, 장항 이동노동자쉼터에서는 배달기사와 대리운전기사 등 장시간 이동하며 근무하는 노동자들이 잠시나마 더위를 식히고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커피와 음료를 무료로 제공하는 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단순히 시원한 음료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현장에서 뛰는 이동노동자들의 고충과 노동 환경에 대한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 자리로 마련됐다. 센터 관계자는 무더운 날씨에도 시민 편의를 위해 현장을 누비는 노동자들에게 잠시라도 시원하게 쉴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한국플랫폼프리랜서 노동공제회와 연계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노동공제회는 참여한 이동노동자들에게 쿨토시를 증정하며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예방과 건강한 노동 환경 조성에 힘을 보탰다.
고양시노동권익센터는 지난해 시범 운영했던 커피차 나눔 행사를 올해는 여름과 겨울, 각 한 차례씩 정례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센터는 이동노동자를 비롯한 취약 노동자들의 노동권익 보호를 위해 노동 상담, 법률 지원, 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고양시 위탁을 받아 이동노동자 쉼터도 운영 중이다.
센터 측은 앞으로도 이동노동자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도록 휴게 공간 제공과 노동권익 보호를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