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서울 노원구가 최근 방문객이 폭증하는 수락산 벽운계곡의 쾌적한 환경 유지를 위해 관리 대책을 전면 강화한다. 서준오 노원구청장은 지난 12일 직접 현장을 찾아 피서객 이용 현황과 청소, 쓰레기 수거 등 관리 실태를 점검하며 이 같은 방침을 밝혔다.
지하철 7호선 수락산역에서 도보 10분 거리의 뛰어난 접근성을 자랑하는 벽운계곡은 ‘역세권 피서지’로 떠오르며 인기가 급상승했다. 아름다운 자연경관까지 입소문을 타면서 지난해 평일 150여명, 주말 300여명 수준이던 방문객이 올해는 하루 최대 1500명까지 늘어나는 등 이용객이 10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처럼 방문객이 예상보다 빠르게 늘면서 쓰레기 발생량 또한 크게 증가했다. 이에 구는 지난 8월부터 청소 및 주차 관리 인력을 추가 배치하고 순찰과 계도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행락철 한시적으로 쓰레기 분리수거장을 추가 설치하는 등 관리 대책을 시행해 왔다. 하지만 일부 구간에서 쓰레기 집중 발생 등 현장 관리 강화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이에 서 구청장은 지난 11일 관계 부서에 벽운계곡 관리 대책 보완을 긴급 지시했으며, 다음날인 12일 직접 현장을 방문했다. 구의 보완 대책은 △관리 인력 추가 투입을 통한 단속 및 계도 활동 강화 △쓰레기 수거 주기 단축 및 인력 동선 재정비 △쓰레기 분리수거장 및 안내 시설 확충 및 조정 △민원 신속 대응 체계 보강 등을 포함하며 즉각 시행된다. 특히 현장 상황과 방문객 추이를 지속적으로 살피며 필요한 조치를 탄력적으로 추가할 방침이다.
서 구청장은 광복절 연휴가 포함된 이번 주말을 비롯해 늦여름까지 많은 피서객이 벽운계곡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방문객들이 불편 없이 계곡을 이용할 수 있도록 현장 관리에 만전을 기하라고 관계 부서에 당부했다. 더 나아가 구는 이번 여름 운영 결과와 현장 여건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내년에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기 전부터 청소, 주차, 안전 등 분야별 관리 대책을 선제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서 구청장은 “수락산 벽운계곡은 뛰어난 접근성과 아름다운 자연환경에 계류 정비와 편의시설 확충 등 그동안의 노력이 더해지며 도심 속 대표 피서지로 자리 잡고 있다”며 “많은 분들이 찾는 만큼 관리 수준도 한 단계 높여 인근 주민과 피서객 모두가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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