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FC, 15일 경남FC와 ‘신불모산더비’ 서 홈 첫승에 도전 (김해시 제공)



[PEDIEN] 김해FC2008이 오는 15일 오후 7시 30분 김해종합운동장에서 경남FC를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2 2026' 22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지역 라이벌전인 '신불모산더비'로 축구 팬들의 큰 기대를 모으는 이번 경기는 리그 17위에 머물러 있는 김해에게 시즌 첫 홈 승리와 더불어 지난 맞대결 패배를 설욕할 기회다.

지난 5월 10일 원정에서 열린 첫 맞대결에서 김해는 두 차례의 페널티킥을 허용하며 1-2로 석패했다. 하지만 후반 40분 이래준의 만회골로 끝까지 투지를 보여주며 가능성을 엿보였다.

양 팀 모두 직전 경기에서 0-1 아쉬운 패배를 기록하며 반전이 절실한 상황이다. 김해는 지난 7일 리그 선두 수원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50% 점유율로 대등한 경기를 펼쳤고, 우제욱과 마세도를 중심으로 10개의 슈팅을 시도하며 물러서지 않는 공격 축구를 선보였다. 비록 세트피스 상황에서 결승골을 헌납했지만, 최필수 골키퍼의 선방과 우제욱의 결정적인 헤더 등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원정팀 경남 역시 대구FC를 상대로 50% 볼 점유율을 유지하며 주도적인 경기를 펼쳤으나, 17개의 슈팅에도 불구하고 득점에 실패하며 골 결정력 부족을 노출했다. 김해는 이러한 경남의 약점을 파고들어 견고한 수비 후 치명적인 역습을 전개하는 전술이 필수적이다.

이번 경기의 핵심은 양 팀 해결사들의 화력 대결이다. 김해는 팀 합류 후 최근 3경기에서 3골을 몰아치며 득점 감각을 과시하는 우제욱에게 기대를 건다. 경남은 월드컵 휴식기 이후 5경기에서 4골 1도움을 기록한 주포 김현오를 앞세울 전망이다.

김해는 광복절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홈경기를 더욱 풍성하게 준비했다. 광복회 김해시지회 이민태 회장의 시축과 독립유공자 퀴즈, 태권도 시범단 공연이 예정돼 있다. 또한, 지난 청주전에서 K리그 통산 100경기 출전 대기록을 달성한 이승재 선수의 기념식도 열린다.

김해 손현준 감독은 “수원전에서 보여준 좋은 경기력을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선수들이 좋은 찬스를 만들어내고 있다”며 선수단의 최근 경기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어 “지역 라이벌전이라는 의미도 중요하지만, 우리에게는 매 경기가 중요하다. 이제는 좋은 경기력을 넘어 승리라는 결과를 만들어야 한다. 이번 경기에서는 반드시 이기도록 잘 준비하겠다”며 승리에 대한 굳은 의지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