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이토이가와 세계지질공원 학생들, 포천 첫 방문 (포천시 제공)



[PEDIEN] 일본 이토이가와시 세계지질공원 관계자와 학생들이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포천시와 한탄강 일대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2025년 포천 한탄강세계지질공원과 일본 이토이가와시 세계지질공원이 체결한 해외교류 증진 업무협약에 따른 학생 국제교류 프로그램의 첫 결실이다. 오오츠카 켄타로 등 14명의 학생과 관계자가 포천을 찾았다.

양 지질공원은 협약에 따라 2024년과 2025년 포천 학생들이 이토이가와시를 방문하는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올해는 처음으로 이토이가와 학생들이 포천을 방문하며 국제교류의 지평을 넓혔다.

방문단은 8월 9일 한탄강지질공원센터에서 열린 환영식에 참석했다. 백영현 포천시장, 류귀열 포천교육지원청 교육과장, 박윤경 포천시의원이 자리를 함께했으며, 백 시장의 환영 인사와 송우고 이다원 학생의 소감 발표로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환영식 후 학생들은 포천의 아름다움을 담은 구절초 육각 자개 공예 체험에 나섰다. 포천시화인 구절초 문양과 비둘기낭 주상절리의 육각형 모양, 전통 자개 공예의 조화를 경험하는 시간이었다.

이후 한국 학생들은 화적연, 비둘기낭, 한탄강지질공원센터를 주제로 세 개 조로 나뉘어 일본어와 영어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토이가와 학생들 역시 음식문화, 도시 특징, 지질공원의 가치 등을 주제로 발표하며 서로의 문화를 공유했다.

학생들은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상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더욱 깊게 했으며, 최근 개관한 테라 판타지아 관람으로 첫날 일정을 마무리했다.

둘째 날인 8월 10일, 방문단은 제2땅굴과 철원 평화전망대에서 비무장지대 일대를 둘러보는 특별한 경험을 했다. 이후 한탄강의 형성 과정과 관련된 지역을 탐방하고, 한탄강세계지질공원의 최남단에 위치한 포천 아트밸리를 마지막으로 포천 지역 방문 일정을 마쳤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지질공원이라는 공동의 자산으로 시작된 두 도시의 인연이 이제 학생들의 우정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양 도시 학생들이 서로의 지질공원을 오가며 세계유산의 가치를 함께 배우고, 이러한 교류가 세대를 넘어 지속되는 우호의 다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