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21일 손훈모 순천시장이 정책토론 청구서 접수받고 기념촬영하고있다 (순천시 제공)



[PEDIEN] 순천시가 차세대 공공자원화시설 사업을 둘러싼 사회적 갈등을 해소하고 미래지향적인 자원순환 정책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시민 공론화 절차에 본격 착수한다. 시는 지난 11일 시민주권위원회를 열고 지난 7월 21일 접수된 '차세대 공공자원화시설 관련 정책토론 청구건'에 대해 공론화를 추진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이번 결정은 입지 선정 이후 지속돼 온 사업 관련 사회적 갈등을 해소하고, 공정하고 객관적인 공론화 과정을 거쳐 합리적인 정책 방향을 설정하려는 시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시는 시민주권위원회의 의결과 관련 조례 절차에 따라 공론화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정책토론을 추진할 방침이다. 공론화추진위원회는 각 분야 전문성을 갖춘 중립적 인사들로 구성되어 공론화 전 과정의 객관성과 신뢰성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위원회는 정책토론 개최, 시민참여단 구성, 정책토론 결과 및 권고안 작성 등 공론화 전반을 주도하게 된다.

정책토론은 공론화추진위원회 구성 등 사전 절차를 거쳐 오는 9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하고 충분한 숙의 과정을 거쳐 정책 결정을 내리겠다는 것이 시의 복안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시민주권위원회의 이번 의결은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충분히 숙의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며 "공론화 결과를 향후 정책 결정에 적극 반영하고 시민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행정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는 시민 참여를 통한 행정 신뢰도 제고라는 목표 달성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으로 평가된다.